60분봉차트으로 "1년흐름"을 읽는 법
안녕하세요, 마켓파일럿입니다.
여러분은 주식 차트를 볼 때 어떤 이동평균선을 설정하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단타, 스윙 등 자신의 매매 스타일에 맞춰 각기 다른 분봉 차트를 사용하실 겁니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많은 유튜버나 투자자들이 1분봉이든, 10분봉이든, 심지어 60분봉 차트에서든
습관적으로 '5, 10, 20, 60, 120' 이동평균선을
사용한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잠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차트는 해당 종목이 걸어온 길을 보여주는 역사 기록과도 같습니다.
모든 차트에 동일한 숫자를 기계적으로 대입한다면,
과연 그 종목의 진정한 흐름과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까요?
단순한 숫자 설정만으로는 이 종목에 매집이 잘 이루어졌는지,
중요한 저항선과 지지선은 어디인지 깊이 있게 분석하기 어렵습니다.
이동평균선은 과거 주가 흐름을 통해 현재 상태를 진단하는 핵심적인 '바로미터'입니다.
따라서 차트의 시간 단위에 맞춰 의미 있는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60분봉 차트 하나로 특정 종목의 1년 전체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이동평균선 설정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단순한 숫자 암기에서 벗어나, 시장의 큰 그림을 읽는 눈을 키우고 싶으신가요?
지금부터 그 방법을 공개하겠습니다.
오늘 차트를 설정하는 대상종목은 상한가를 금요일에 상한가를 기록한 쿠콘이라는 종목으로
차트 설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60분봉 차트로 상한가를 기록한 쿠콘의 차트를 보면, 아마 여러분들도 이런 모양일 것입니다.
혹시, 이동평균선을 차트에 몇개를 표시할 수 있는지 아시나요? 하나의 차트에 표시할 수 있는 이동평균선의 갯수는 150개입니다.
이동평균에 나타나는 가격 이동평균을 계속 클릭해 보세요. 계속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될 겁니다.
무슨 의미냐면, 하나의 차트에서 표시할 수 있는 지표는 30개까지 가능하다는 것이고,
이동평균선의 지표가 5개 한묶음이 하나로 인식되니까,
5 X 30 해서 150개를 하나의 차트에 표시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동평균선 지표는 30개나 되지만, 모두 동일한 이동평균선이 반복되므로, 차트상에는 하나의 선으로만 인식되는 것입니다. 그럼, 이 선들을 이용해서 1년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표를 수정해 보도록 할께요.
차트에서 나타나는 특정 숫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60분봉차트에서 1년의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차트상에 1년치 60분봉의 갯수가 모두 표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럼, 몇개인지 확인을 해봐야 겠죠?
일단, 우리는 차트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 합니다.
혹시, 차트 상단에 나와 있는 이 숫자를 이해하시나요?
185/900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차트상에 현재상태로 표시될 수 있는 봉의 갯수는 900개인데, 현재 표시되어서 보여지는 봉의 갯수는
185개라는 의미입니다.
바로, 하단의 이 슬라이드바를 왼쪽으로 이동하면, 세팅되어 있는 900개의 봉을 볼 수 있도록 이동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현재상태로는 영업일기준 26일(하루에 60분봉은 7개) 그리고 좌측에 3개가 추가로 있으므로, 화면에 보여지는
60분봉의 갯수는 185개가 맞습니다.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나요?
키움증권 차트에서 상단의 동그라미 부분을 연속조회라고 부릅니다.
이곳을 반복해서 클릭해 보세요. 그럼... 오늘자(06월8일)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연속조회로 표시될 수 있는 봉의 총갯수는 1707입니다. 즉, 분봉차트는 1년간의 봉의 갯수의 총합이기때문에, 차트에 표시될 수 있는 봉의 갯수는 1707개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흔히 일봉 242일선 또는 250일선을 1년선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일봉의 1년치의 정확한 수치를 분봉으로 바꾸면, 1707이 되는 것입니다. 즉, 분봉 60분봉 1707선이
일봉 242일선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쿠콘이라는 종목의 1년의 움직임을 한눈에 보게 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 우린 이동평균선을 전혀 세팅하지 않은 상황이므로,
1년의 흐름을 이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자, 그럼 1년치 흐름을 이해하는 이동평균선을 세팅해 보도록 합시다.
자, 위에서 1년치 60분봉의 갯수는 1707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동평균을 60분봉 1707로 하면 되는 것이냐?
아닙니다.
1707로 이동평균선을 세팅하게 되면,
차트상으로는 점으로 표시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동평균선은
60분봉 1707개의 평균값으로 만들어지는데
차트상에 구현되는 봉의 갯수가 1707개 이므로, 1707에서야
비로소, 이동평균선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차트상에는 점으로 표시됩니다.
즉, 편의상으로 1700으로 표시하는 것이
60분봉 차트에서 최장이평이 된 다는 것입니다.
다만, 1년이라고 하더라도, 해마다 쉬는 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차트에 표시는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최장기이평은
편의상 1720부터 설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설명한 내용을 이해하실 수 있죠????
그리고, 우리가 고려해야 할 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150개의 이동평균선을 60분봉 차트에 표시할 때,
의미있는 구간과 의미없는
구간이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모든 이동평균선을 균일하게 표시하는 것 보다는
의미있는 구간을 설정해서
더 의미있는 차트로 만들어 줘야 된다는 것이지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설명해드리겠지만, 여기서는
20일선 이하의 분봉은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설정하겠습니다.
그럼, 20일선 60분봉은 7X20이므로 140.
차트의 최단기이평은 140이고, 최장기이평은 1700으로 표시되는 세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700-140=1560/150=10.4
이렇게 나오는데요. 10.4라는 수치가 애매하므로, 15간격으로 이동평균선을 세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세팅한 쿠콘의 차트 모양입니다.
지금 보여지는 이 이동평균선들의 확산과 응축은 아주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쿠콘이 언제부터 상승하기 위한 흐름이 나왔는지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계엄은 2024년 12월3일에 일어났는데, 쿠콘이 상승을 위한 첫 도약을 한 것은 2024년 11월27일이네요.
마치, 무슨 일이 미래에 일어날 것을 알았던 것과 같은 흐름입니다.
그럼, 쿠콘과 함께, 금요일에 상한가를 갔었던 우리산업홀딩스의 차트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산업홀딩스가 걸어온 길이 보이시나요?
최근의 움직임을 확대해 볼까요?
자, 60분봉차트로 1년치 이동평균선을 차트에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 이동평균선들이 나타내는 진짜 의미까지 설명을 해드려야 하므로
다음편에는 이 이동평균선들이 나타내는 진짜 의미, 속내, 숨겨진 진실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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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분봉차트로 1년의 주가 흐름 이해하기 2편
안녕하세요. 마켓파일럿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제가 60분봉 상에서 1년치의 이동평균선을 나타내는 방법에 대해서설명해 드렸습니다. 잘 이해되셨나요?만약에 60분봉차트로 1년의 주가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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