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히트텍을 사지 않는 4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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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서 히트텍 검색 결과

 

티스토리에 히트텍을 검색하면, 제가 어제 올린 히트텍 피부습진과 관련된 내용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홍보성 글이거나 히트텍의 좋은 점만을 보여주는 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히트텍 관련 포스팅이 536건이나 된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도가 높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히트텍 키워드로 상위 노출되기 어려운 경쟁 환경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속에서 차별화된 시각을 담은 제 글이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티스트로 히트텍 포스팅 글이 무려 536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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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히트텍을 사지 않는 4가지 이유

이 글은 유니클로 히트텍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반감을 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히트텍이 잘 맞아서 만족하신다면, 그대로 사용하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혹시 히트텍 착용 중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제 경험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 좋은 사람들

• 히트텍을 입고 피부 가려움증을 경험하신 분
• 히트텍을 입어도 추위를 느끼시는 분
• 히트텍을 선물하려고 고민 중이신 분
• 특정 피부 알레르기를 가진 분

저는 심각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봄과 가을,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합성섬유나 히트텍을 집에서는 절대로 입지 않습니다. 입게되면, 온 몸 곳곳이 가렵고 피부가 닭살 돋듯이 올라오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히트텍이 왜 저에게 맞지 않았는지 이야기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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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텍을 사지 않는 이유

이유 1. 피부 트러블이 심해졌어요

히트텍을 처음 착용했을 때, 제 피부는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복부와 등 부위에 검게 착색된 자국과 울퉁불퉁한 피부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소재 전문가인 저 조차도 그럴리가 없는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히트텍만 입으면 온몸을 박박 긁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히트텍과 관련된 일본의 유투브나 야후제팬을 찾아 보면서 그 원인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히트텍을 포함한 모든 속옷을 100% 면 소재로 바꾸자 가려움증이 바로 멈췄습니다. 지금은 순면 속옷만 착용하며, 피부 트러블은 아예 없어졌습니다. 히트텍을 세장 구입했는데. 두장은 옷장안에 그대로 있고, 한장은 걸래로 사용중입니다. ㅎㅎㅎ

이유 2. 생각보다 따뜻하지 않았어요

히트텍은 얇고 몸에 밀착되어 따뜻할 거라 기대했지만, 제 몸에는 오히려 추위가 느껴졌습니다. 몸에서 직접 열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히트텍 같은 원리가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천연 소재로 만든 두꺼운 옷이 더 큰 보온 효과를 줬습니다. 유니클로에서 여름에 판매하는 접촉냉감의 대표적인 아이템이 에어리즘입니다. 이 에어리즘의 혼용율에는 큐프라(레이온)가 들어가 있습니다. 여름에 레이온은 접촉냉감이라고 마케팅을 하면서, 겨울의 레이온은 흡습발열이라고 유니클로는 마케팅을 합니다. 서로 상반되는 개념을 동일한 소재를 가지고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유 3. 체온 조절이 어려웠어요

히트텍은 땀을 흘리면 더 추위를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레이온 성분이 포함된 히트텍은 땀이 마르는 속도가 느리고, 피부에 냉감을 남겼습니다. 이는 몸의 냄새와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레이온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나, 폴리에스테르와 아크릴, 그리고 폴리우레탄은 정전기를 일으키기에 제 피부에는 친화적이지 않았습니다. 

이유 4. 선물로 적합하지 않았어요

피부에 민감한 사람에게 히트텍 같은 특정 소재의 옷을 선물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저희 가족 중 한 분은 히트텍을 선물받아 입으셨다가 피부가 거칠어지는 경험을 하셨습니다. 이후 순면 속옷으로 바꾸자 피부 상태가 회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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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위한 올바른 선택: 저의 추천

추천이랄 것도 없습니다. 사람은 항온동물이면서, 항습동물입니다. 체온은 36.5도를 유지해야 하고 적정의 습도가 피부를 감싸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피부 민감도에 다라 사람마다 개별적인 차이는 존재합니다만, 사람은 그 쾌적함을 추구하는 성질이 있다는 것이지요. 가장 좋은 것은 "면"입니다. 

1. 오가닉 코튼 전문 브랜드: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라면, 오가닉코튼으로 된 내의는 쿠팡에 들어가시면 아주 많이 있습니다. 굳이 오가닉 코튼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Cotton 100%라면, 피부 친화적으로 피부발진, 습진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2. 100% 메리노울

메리노 울 100% 제품은 보온성과 피부 친화성이 뛰어납니다.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입니다. 메리노 울 100% 제품은 국내에서는 몽벨 밖에 없네요. 쿠팡에 찾아봐도 해외직구대행은 있는데, 가격이 무지막지 합니다. 
https://www.montbell.co.kr/shop/item.php?it_id=JBWXXMUT412&ca_id=401c&page=1

슈퍼메리노울 L.W. 라운드넥 셔츠 남

 

3. 국내 브랜드: BYC 또는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Cotton 100%면 됩니다.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순면 소재의 속옷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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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히트텍을 입고 피부가 가렵거나, 추위를 느낀다면 가장 먼저 속옷을 점검해보세요. 피부에 맞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피부 건강을 지키는 것은 스스로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피부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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